
스마트농업 전문 농업인 육성 교육.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제공
[한라일보] 제주 농업인 대상 디지털 교육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농업인 전문 교육은 총 21개 과정이 마련됐다. 이 교육은 97회에 걸쳐 3758명이 참여해 93.8%의 이수율을 보였다.
올해는 농업인의 마케팅 전문성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디지털 전환 교육을 늘렸다. 챗GPT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과 라이브커머스 실습 등 온라인 판매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의 경우 지난해 2개 과정 5회에서 올해는 4개 과정 11회로 증가했다. AI 활용 온라인 마케팅 교육에 대한 수강생 만족도는 98.1%였고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운영된 시니어 농업인 디지털 교육도 97.0%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미래 농업 환경 변화에 대비한 스마트농업 전문 농업인 육성 교육은 입문, 자동 제어, 현장 실습, 수확기 판정 등 5단계로 진행됐다. 이 역시 만족도 95.0%를 기록하며 현장의 수요를 확인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디지털 교육과 함께 감귤 정지·전정, 월별 핵심 재배 기술 등 실용 영농 기술 교육도 병행했다. 센터 측은 "각 과정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업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농업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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