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가 전지훈련단 유치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교통·훈련·관광을 연계한 통합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시는 전지훈련팀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2026년 동계전지훈련 참가 신청 접수는 이달 31일까지 받고 있다.

선수단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일부 사설 관광지 및 음식점 할인 지원 ▷선수 맞춤형 운동지원 프로그램 운영 ▷수송 차량 확대 지원 등 맞춤형 인센티브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선수 개개인의 경기력 향상과 부상 예방을 위한 '운동지원 프로그램'은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재활·보강 훈련, 근력 강화, 회복 트레이닝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선수들의 훈련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전지훈련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구·농구 스토브리그 운영, 상해보험 가입, 공항~숙소 간 수송 차량 지원, 격려물품 제공, 노후화된 체육시설 개선, 비예산·유소년 대회 유치, 종목별 협회와의 협력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지훈련팀이 훈련 외 시간에도 서귀포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 직영 관광지(박물관·전시관 등)뿐만 아니라 민간업소와 협의해 관광지와 음식점 할인 혜택을 제공해 참가팀과 동반 방문객에게 관광 편의를 제공한다.

서귀포시 동계전지훈련 참가 희망팀은 전지훈련 신청서를 서귀포시 체육진흥과로 전자공문이나 이메일,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지훈련팀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과 세심한 행정서비스를 결합해 참가팀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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