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주말까지 대체로 맑고 낮 기온 29℃ '늦더위'

제주지방 주말까지 대체로 맑고 낮 기온 29℃ '늦더위'
풍랑특보 해상에서 내일까지 높은 물결 예상
제23호 태풍 '나크리' 10일쯤 일본 남쪽으로
  • 입력 : 2025. 10.09(목) 08:49  수정 : 2025. 10. 09(목) 17:2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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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재촉하는 코스모스. 한라일보DB

[한라일보] 10월 두 번째 주말을 앞둔 제주지방은 대체로 맑고 낮 최고기온이 30℃까지 오르며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당분간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한글날인 9일 오전 가끔 비가 내린 후 점차 맑아지겠다. 9일 오전까지 강수량은 5㎜ 안팎으로 많지 않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아 무더운 곳이 있겠다. 9일 낮 최고기온 26~28℃, 10일 아침 최저기온 20~22℃, 낮 최고기온 27~29℃가 되겠다. 11일과 12일에도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 안팎을 보이며 곳에 따라 더위를 느낄 수 있다.

육상과 해상에서 바람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보여 귀경길 도민들이나 해상 교통 이용객들은 유의해야 한다.

육상에선 10일까지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 해상에서는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동부와 남부앞바다 등에서 10일 늦은 오후까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 등에선 10일 밤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또 당분간 제주도동부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이 밀려오면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8일 오후 발생한 제23호 태풍 '나크리'는 10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31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다 일본 열도쪽으로 방향을 틀어 제주도와 한반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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