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이용객 급증에 따른 소진으로 한동안 중단했던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배달비 쿠폰 지원을 9월 1일부터 재개한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먹깨비를 통한 주문건수는 올해 1월 2만 8231건에서 지난 6월 13만 9629건으로 약 5배 증가했고, 매출액은 70억원에서 354억 원으로 5배 이상 늘었다.

이같은 이용자 급증으로 당초 확보한 배달비 쿠폰 지원 예산이 지난 7월 바닥나 쿠폰 발급이 중단됐다.

제주도는 2회 추경을 통해 추가 사업비를 확보해 배달비 쿠폰 지원을 재개한다.

단 지원 방식은 한정된 예산 사정을 고려해 기존 ‘1인 1일 1회’ 방식에서 ‘매일 오전 11시 선착순 2000명’ 지원으로 변경했다.

이용자는 선착순으로 하루 한 번 3000원의 배달비를 결제 시 지원 받는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먹깨비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공공배달앱이 도민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차질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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