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희망의 서귀포시! 손잡고 함께 만들어 갑시다

[열린마당] 희망의 서귀포시! 손잡고 함께 만들어 갑시다
  • 입력 : 2025. 07.30(수) 05:30
  • 김미림 기자 kimmirimm@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한라일보] 지난해 7월, 서귀포시장으로 취임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물가·금리·환율 상승 등 삼중고와 빈 점포 증가로 중심상가는 지역경제 침체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에 정치 불안정까지 겹쳐 관광과 경제는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저는 서귀포만의 매력으로 관광객을 다시 불러들이고, 더 오랫동안 머물며 더 많은 소비를 하도록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 해답은 문화와 야간 관광 그리고 원도심의 활력 회복입니다.

 첫 번째 축은 새섬~새연교~천지연을 잇는 천혜의 환경입니다. 이곳에 야간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새롭게 설치하고 칠십리 야외공연장도 리모델링해 야간 명소로 탈바꿈하였습니다.

 두 번째 축은 이중섭거리입니다. 경관조형물을 추가로 설치하고, 금~일요일에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사람들이 걷고, 쉬고,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문화공간으로 조성했습니다.

 그리고 7월 25일. 드디어 '금토금토 새연쇼'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지역예술인과 초청가수의 무대, 불꽃쇼와 음악분수쇼가 어우러지고 새섬의 아름다운 조명은 시민과 관광객을 새연교로 불러 모았습니다.

 '원도심 문화페스티벌'과 '정방동 토토즐'로 이중섭거리는 청년들의 열기로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관광객과 시민들의 웃음 속에서 서귀포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관광객들이 다시 서귀포를 찾고, 머물고, 사랑하게 만드는 일, 우리 모두의 손으로 해낼 수 있습니다. 희망의 서귀포시! 그 중심에는 서귀포 시민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 손잡고 함께 만들어 갑시다. <오순문 서귀포시장>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24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