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열대야.. 제주지방 주말까지 가마솥 더위

사흘 연속 열대야.. 제주지방 주말까지 가마솥 더위
서귀포 열대야 일수 벌써 19일.. 오늘도 체감온도 33℃ 내외
  • 입력 : 2025. 07.22(화) 08:39  수정 : 2025. 07. 22(화) 15:58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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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객 북적이는 협재해수욕장.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방에 사흘 연속 열대야가 발생하는 등 폭염의 기세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

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이날부터 당분간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이번 주 내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매우 무덥겠다. 22일 늦은 오후까지 한라산 남쪽지역을 중심으로 5~20㎜정도의 소나기가 예상된다.

지난밤 동부와 산지를 제외한 제주전역에서 이틀 연속 열대야가 발생하는 등 다시 본격 무더위가 시작됐다.

밤사이 최저기온을 보면 서귀포 27.0, 제주 26.7, 고산 25.5℃이며 열대야 일수는 제주 17일, 서귀포 19일, 고산 12일로 늘었다.

제주기상청은 산간지역을 제외한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 내외를 보이며 무더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당분간 낮동안 오른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서 일부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22일 낮 최고기온 30~32℃, 23일 아침 최저기온 24~26℃, 낮 최고기온 30~31℃가 되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소나기가 그친 뒤 습도가 높아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자외선지수가 '매우높음' 단계를 보이는 낮동안은 온열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분과 염분을 자주 섭취하고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해상에선 22일까지 남해서부해상에서 바다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24일 밤부터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또 당분간 제주도 해안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올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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