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축제 성공은 충분한 공간·프로그램에”

“무용축제 성공은 충분한 공간·프로그램에”
20일 2025 제주국제무용제 국제댄스포럼
‘지역 국제무용축제 성공 운영사례’ 주제
  • 입력 : 2025. 07.20(일) 22:30  수정 : 2025. 07. 21(월) 10:52
  • 김미림 기자 kimmirim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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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는 20일 제주콘텐츠진흥원 머들코지에서 '2025 제주국제무용제(JIDANCE)' 국제댄스포럼을 열었다.

'지역 국제무용축제의 성공 운영사례'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일본 야마카와 산타 '오도루 아키타' 예술감독, 대만의 쳉이안 감독, 신은주 부산국제무용제 예술감독, 라오스 노우트 팡라오 PD, 이애리 제주국제무용제 조직위원회 이사의 발제가 이어졌다.

야마카와 감독은 "아키타는 '일본 창작무용의 아버지' 이시이 바쿠 등 전설적인 무용인들을 다수 배출한 지역"이라며 "이들을 기리며 아키타를 무용의 메카로 만들자는 지역민들의 취지에 아키타현과 아키타시가 공감, 실행위원회에 참여하고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2015년 국제댄스 페스티벌 '춤추는(Odoru) 아키타'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를 진행하며 가장 중요한 문제는 공간이었음을 절감, 지속적으로 무용가를 위한 체류 및 창간·발표 공간 등을 확장해 왔다"고 전했다.

쳉이안 감독은 "2019년에 시작돼 매년 12월 타이페에서 개최되는 스트레이 버즈는 국제 무용 축제, 무용단, 기관들과 협력하며, 대만 예술가들이 국제 무대로 나아가고 해외 예술가들이 대만과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축제 예산은 정부 지원금, 협력 기관과의 파트너십, 티켓 판매 수입을 통해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은주 감독은 "부산국제무용제의 프로그램의 경우 국내외 무용예술가 및 단체 참가 축제인 '부산국제무용제'와 안무가 해외진출을 위한 'AK21안무가 육성경연', 청년 창작자 육성을 위한 마스터클래스인 '부산국제안무가캠프'로 이뤄진다"며 특히 안무가캠프의 성공사례를 강조했다.

이애리 이사는 "2018년 시작된 제주국제무용제는 무엇보다 제주의 자연환경을 연계한 국내외 예술가,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지향한다"며 제주올레길 위의 춤, 장소 특정 공연, 춤추는 상가리 등을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제시했다. 이어 "제주와 전국의 무용 꿈나무 육성에도 관심을 두고 해외 초청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제주 무용영재를 위한 워크숍, 서귀포어린이들이 이탈리아 무용가와 만나면, 전국 어린이청소년 무용 워크숍 등도 중점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우수활동가
오조리 고기봉 씨 농식품부장관상 수상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마을지킴이 고기봉(전 이장)씨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제12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우수주민 평가에서 우수활동가 분야 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 선정됐다.

고씨는 6월 25일 도 예선에서 우수상을 시상하면서 이달 9일 대전 유성구에서 열린 본선에 진출해 습지 마을 보존과 관리, 마을공동체 육성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9월 17일 과천(한국마사회)에서 열린다.



용담1동·삼도2동 ‘우수 치매안심마을’

제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8일 용담1동 안심마을과 삼도2동 남성마을을 '2025년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제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023년 외도1동을 도내 1호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한 이후 현재까지 총 3개 마을을 우수 마을로 지정했다.



제주소방서 오현고등학교서 직업특강

제주소방서(서장 전철하)는 지난 17일 오현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교육 및 소방공무원 직업특강을 운영했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 수칙 교육 이후 진행된 직업특강에서는 ▷소방공무원이 하는 일 ▷소방공무원 채용절차 ▷방화복 및 공기호흡기 체험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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