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비 날씨' 제주지방 오늘 시간당 30㎜ 강한 비

'이틀째 비 날씨' 제주지방 오늘 시간당 30㎜ 강한 비
모레까지 30~80㎜, 최고 100㎜ 많은 비 내리는 곳도
  • 입력 : 2025. 07.13(일) 08:19  수정 : 2025. 07. 13(일) 16:1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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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주지방에 장맛비 같은 비 지나면서 폭염의 기세가 꺾이고 밤사이 열대야도 발생하지 않았다.

1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열대저압부와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14일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3일 오전부터 저녁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13일 오전 8시 기준 이틀간 누적 강수량을 보면 제주 6.4, 대흘 27.0, 서귀포 2.9, 가시리 9.0, 성산 8.0, 김녕 23.0, 고산 6.8, 한라산 성판악 17.5㎜의 비가 내렸다.

13일부터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30~80㎜이며 많은 곳은 남부와 동부 중산간, 산지를 중심으로 100㎜이상이다. 대기 불안정으로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계곡이나 하천 하류 지역의 경우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비 날씨로 낮 동안 햇볕이 구름에 가리면서 폭염의 기세를 조금 꺾이면서 폭염특보와 열대야는 이틀째 사라졌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겠지만 후텁지근한 만큼 온열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분과 염분을 자주 섭취하고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13일 낮 최고기온 28~31℃, 14일 아침 최저기온 23~24℃, 낮 최고기온 28~31℃가 되겠다.

육상과 해상 모두에서 강한 바람이 불겠다. 육상에선 13일 오후까지 순간풍속 15m/s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남쪽 먼바다를 주심으로 14일 오후까지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게 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14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지고 만조 시간대 해수면 높이가 높아지는 만큼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와 물놀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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