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총괄선대위원장만 10명… 현장 진두지휘 [이재명 時代]

제주 총괄선대위원장만 10명… 현장 진두지휘 [이재명 時代]
[당선 주역] 조국혁신당·진보당 등 범진보 인사도 '지원사격'
  • 입력 : 2025. 06.04(수) 03:00  수정 : 2025. 06. 05(목) 10:43
  •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더불어민주당 제주선대위 관계자들이 3일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제주도당선거대책위원회(이하 민주당 제주선대위) 참여 인사 면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제주선대위에 100여 명의 인사가 참여했다.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하는 총괄선대위원장만 10명에 이르고 있다.

도당위원장인 김한규(제주시을 국회의원)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필두로 위성곤(서귀포시)·문대림(제주시갑) 국회의원과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필환 제주농업인단체협의회장, 조순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제주도지역본부 의장, 장정환 제주호남향우회장, 송석언 전 제주대학교 총장, 송승문 전 제주4·3유족회장, 김종곤 서귀포호남연합회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제주 곳곳을 돌아다니며 유세를 펼쳤다.

강창일·고진부·송재호 전 국회의원은 민주당 제주선대위 고문으로 참여해 함께 선거 전략을 짰고, 도의회 의장을 지낸 좌남수·김태석·김경학 전 의장과 박남진 제주도 항운노조위원장 등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 제주선대위는 오충진 전 의장과 이종우 전 서귀포시장, 정찬식 전 호남향우회장, 장은술 서귀포전남도민회장, 김계숙 제주도해녀협회장, 성호경 제주도어촌계장연합회장 등 각계 인사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추가 인선하는 등 외연을 계속 확장했다.

제주지역 공약으로 삼을 정책 발굴은 강호진 사단법인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상임대표와 김종현 전 제주더큰내일센터장이 주도했고, 캠프 실무는 박원철 전 도의원과 송영훈 원내대표가 맡았다.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자기 지역구를 돌아다니며 한 표를 호소했다. 노인 세대 공략을 위한 경로당 경청투어도 도의원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민주당 제주선대위에는 다른 정당 인사들도 참여했다. 김상균 조국혁신당 제주도당 위원장과 양영수 진보당 제주도의원, 양윤녕 소나무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이재명 당선인 지지 선언과 함께 공동선대원장으로 합류했다.

또 민주당 제주선대위는 도민 참여를 넓히기 위해 10·20·30선거대책위원회와 특별기구, 특보, 자원봉사자를 공모를 통해 수혈했다. 이같은 지속적인 외연 확장으로 지지층을 결집해 당선을 도왔다.

이상민기자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14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