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당선인 제주 인맥 누가있나 [이재명 時代]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 제주 인맥 누가있나 [이재명 時代]
강금실 전법무장관 대선 역할.. 송석언 전총장 중앙대 동문 인연
  • 입력 : 2025. 06.04(수) 02:55  수정 : 2025. 06. 05(목) 11:56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송석언 전 제주대총장.

[한라일보]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이 당선인의 제주 인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적으로 이재명 당선인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활약한 강금실 전 법무장관을 꼽을 수 있다. 노무현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냈던 강 전 장관은 지난 대선에선 이재명캠프 후원회장을 지낸 바 있다.

이와함께 제주지역 3명의 국회의원들도 중앙과 지역에서 나름대로 역할을 할 만큼 향후 내각에도 등용될 가능성이 높다. 3선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은 중앙선대위 후보 직속위원회 중 하나인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위원장과 또다른 직속위원회인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회 제주위원장으로서 활약했다.

문대림 의원(제주시갑)은 중앙선대위 산하 위원회인 먹사니즘 위원회(민생문제 해결)에서 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인 김한규 의원(제주시을)은 시도당선거대책위원회 제주도당위원장 역할을 수행했다. 이와함께 제주출신 국회의원인 부승찬 의원(경기 용인시병)은 중앙선대위 총괄선거대책본부 공보단에 안보부문 대변인으로 역할을 했다.

또 오영훈 지사도 이재명 당선인이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 당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과 후보 비서실장으로 활동했다.

이밖에 이재명 당선인의 중앙대 인맥으로 송석언 전제주대총장을 꼽을 수 있다. 이 당선인과 송 전총장은 중앙대 재학시절부터 막역한 사이로 사법고시를 준비할 때 서로 도움을 주면서 이 당선인이 제주를 방문할 때 자주 찾는 제주 인맥 중 한 명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번 제주선대책위에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 송 전총장은 선거운동과정에서 "중앙대 대학원 조교로 근무할 때 이재명 후보는 같은 과 대학생으로, 늘 교련복만 입고 다닐 정도로 사정이 어려웠지만 밝고 구김이 없었다"며 "이 후보는 고시반 학생에게 매월 지원된 생활비 20만원을 가족의 생활비로 보탤 만큼 따뜻한 후배로 기억한다"며 이 후보와의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 서귀포시 표선면 출신으로 과거 이 당선인의 재판과 관련 번호를 맡으며 '이재명의 남자'로 불리는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도 측근 중의 측근으로 꼽힌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814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