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국회 이종배 의원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과 대한민국운동선수 학부모연대의 체육정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한라일보] [한라일보]대한민국운동선수 학부모연대(회장 김창우, 이하 학부모연대)는 지난 29일 국회 이종배 의원실에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과 체육정책 간담회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청소년 선수의 학습권 및 건강권 보장과 체육계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논의의 장이 됐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장인 이종배 의원은 "이번 협약은 대통령 선거를 넘어, 체육 현장의 실질적 문제를 장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운동선수 학부모님들과 긴밀히 협력해 체육계 폭력, 금품 요구 등 부정행위 근절과 학생 선수 보호를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우 회장은 "오랫동안 방치돼 온 체육계의 고질적 문제들을 바꾸기 위해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아이들이 공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정치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제도적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영 특보단장(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현장 중심의 체육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당사자인 운동선수 학부모님들과의 진솔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한민국 체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민간과 정부가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꾸준한 관심과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9일 국회 이종배 의원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과 대한민국운동선수 학부모연대의 체육정책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학부모연대는 이날 간담회에서 학부모 위원회 설치 및 분쟁 조정 참여 체계 마련을 포함 최저학력제 폐지와 운동선수들의 안전 및 휴식권 확보 ▷지역 체육 특성화고 확대 및 인재 분산 육성 체계 ▷체육 특사경 제도 신설 및 수사 체계 정비 ▷스포츠윤리센터의 기능과 권한 강화 등 6대 정책 과제를 제안하며, 정치권의 실질적인 정책 반영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측은 향후에도 대한민국운동선수학부모연대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청소년 선수들이 존중받고 보호받는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제도적 뒷받침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학부모연대는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체육위원회 및 교육위원회와 공동으로 민주당 4층 대회의실에서 학생선수의 학습권 보장 및 체육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9일 국회 이종배 의원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특보단과 대한민국운동선수 학부모연대의 체육정책 간담회에서 김창우 학부모연대 회장이 이종배 의원에게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게 드리는 체육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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