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공공 배달앱 '먹깨비' 이용자들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민관협력형 공공 배달앱 '먹깨비'의 제주지역 주문 건수가 3월 4만139건, 4월 6만2546건으로, 전년 3월(1만3823건)에 비해선 190%, 전년 4월(1만1771건)에 견줘서는 431% 증가했다.
먹깨비 이용객 늘며 가맹 외식업체도 늘었다. 제주지역 먹깨비 가맹 외식업체는 4266곳으로 도내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2만여 곳 중 20%에 육박했다. 먹깨비 가맹업체는 2023년 2793곳, 2024년 3358곳 등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먹깨비의 급격한성장 이유로는 지난 3월 10일부터 시작된 '3고(GO) 챌린지'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확산된 점과 탐나는전 15% 적립 인센티브가 꼽히고 있다.
'3고(GO) 챌린지'는 48시간 이내 먹깨비앱에서 탐나는전으로 결제·주문을 완료하고, 3명의 다음 참여자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민간배달앱(요기요 9.7%, 배달의 민족·쿠팡이츠 9.8%)보다 낮은 중계수수료(1.5%)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먹깨비 배달료는 가까운 거리인 경우 1회 3000원인데, 제주도가 1일 1회 배달료 3000원 전액을 지원해주고 주고 있다.
제주도는 먹깨비 이용 급증으로 배달료 지원비가 곧 소진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추가 사업비를 확보해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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