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경기력' 제주SK 시즌 첫 3연패 '수렁'

'최악 경기력' 제주SK 시즌 첫 3연패 '수렁'
6일 강원FC와 K리그1 12라운드 홈 경기 0-3 완패
무기력한 경기 이어져 김학범 감독 사퇴 요구 비등
  • 입력 : 2025. 05.06(화) 18:26  수정 : 2025. 05. 06(화) 19:5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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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3연패로 위기에 빠진 제주 김학범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제주SK FC가 2경기 연속 무기력한 경기를 보이며 올 시즌 첫 3연패에 빠졌다.

제주SK는 6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제주는 경기 초반부터 골키퍼 김동준의 실수로 실점한 후 후반에도 시작하자 득점을 허용하는 등 두 경기 연속으로 안일하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골키퍼 김동준은 지난 대구와의 경기에서 골문을 비워 실점을 허용한 뒤 이날 경기에선 수비와 패스를 주고받다가 강원 코바체비치에게 어쩌구니없게 골을 내줘 팀 분위기를 완전히 꺾어버렸다.

제주는 이후 동점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에 나섰지만 전반은 0-1로 마무리됐다.

후반에도 안태현-송주훈-임채민-임창우 수비라인을 그대로 유지한 제주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교체로 들어온 강원 이지호에게 왼쪽 크로스를 허용, 역시 교체멤버인 조진혁에게 두 번째 골을 내주며 어린이날 기념으로 경기장을 찾은 어린이팬들을 실망시켰다.

게다가 후반 32분에도 강원의 롱패스를 받은 이지호에게 뚫리면서 다시 골을 내줬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제주는 이로써 10라운드 안양과 1-2 패, 12라운드 대구와 1-3 패에 이어 첫 시즌 3연패에 빠졌고 리그 순위도 3승2무6패 승점 11 점을 그대로 유지하며 12라운드 대구와 수원의 경기에 따라 11위로 추락할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제주가 올 시즌 목표로 하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와의 승점 차도 9점으로 벌어지며 김학범 감독에 대한 팬들의 사퇴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는 오는 11일 울산과 13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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