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칩' … 제주에는 봄 재촉 비

오늘 '경칩' … 제주에는 봄 재촉 비
5일부터 7일 새벽까지 10~40㎜ 강수량 예상
산간에는 최대 60㎜ 이상 비… 눈 오는 곳도
  • 입력 : 2024. 03.05(화) 09:27  수정 : 2024. 03. 06(수) 09:22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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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파도가 치는 제주앞바다.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절기상 만물이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인 오늘(5일) 제주에는 봄을 재촉하는 비가 오고 있다. 대부분 지역에선 이날 늦은 밤 사이에 비가 그치겠지만, 곳에 따라 모레(7일) 새벽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시간당 0.5㎜ 안팎의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어제(4일) 오후 3시부터 오늘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성판악 36.5㎜, 한남 35.0㎜, 성산 20.9㎜, 서귀포 18.9㎜, 제주 10.3㎜, 고산 8.3㎜다.

이번 비는 내일부터 대부분 지역에선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하지만 모레(7일)까지 곳에 따라 비 또는 눈이 계속되는 등 지역별 차이가 클 전망이다. 오늘부터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40㎜이며, 산간에는 최대 6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 산지에는 낮은 기온으로 내일 새벽부터 눈이 올 가능성도 있다. 내일부터 모레 새벽까지 예상 적설량은 1~5cm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다. 오늘과 내일 낮 최고기온은 각각 13℃ 내외, 11~12℃(평년 11~13℃)를 보이겠다.

바람은 강하게 불겠다. 이 시각 제주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내일 늦은 오후까지 순간풍속 시속 70㎞(산지 시속 90㎞ 이상)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해상에도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제주도앞바다와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 등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물결도 1.5~4.0m로 높게 일겠다. 특히 오늘 밤부터 도내 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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