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극장가·OTT부터 안방극장까지 볼거리 '풍성'

[설 연휴] 극장가·OTT부터 안방극장까지 볼거리 '풍성'
  • 입력 : 2024. 02.08(목) 00:00  수정 : 2024. 02. 09(금) 12:05
  •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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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는 중소 규모… 할리우드 영화 2편

올해 설 명절은 주말을 낀 연휴가 총 4일에 불과하다. 장기간의 연휴는 예정되지 않았지만 연휴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풍성한 콘텐츠들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이번 설 연휴에 즐길 수 있는 영화의 소재와 장르는 겹치지 않고 다양한 편이다. 가족과 세대를 아우르는 이야기부터 손에 땀을 쥐는 스릴러까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대작 없는 극장가.. 한국 영화도 '아담한 규모'=이번 설 연휴(9∼12일) 극장가는 중소 규모의 한국 영화들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두 편이 경쟁하는 구도가 될 전망이다. 설 연휴 대목을 노리고 개봉하는 한국 영화 대작은 없어 예년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이번 설 연휴에는 김덕민 감독의 '도그데이즈', 하준원 감독의 '데드맨' 두 영화를 도내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도그데이즈'는 반려견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잔잔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강점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 명에 달하는 시대상을 반영한 작품으로, 폭넓은 공감을 끌어낼 것으로 제작진은 기대하고 있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배우 윤여정은 세계적인 건축가 역을 맡아 귀감이 될 만한 멋진 어른의 모습을 보여준다. 유해진과 김서형의 로맨스 연기도 웃음과 감동을 자아낸다.

'데드맨'은 빚더미로 궁지에 몰려 자기 이름을 판 바지 사장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로, 조진웅과 김희애가 주연을 맡았다.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선다.

설 연휴에 출격하는 외국 영화 중에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인 판타지 '웡카'와 액션 영화 '아가일'이 눈에 띈다.

지난달 말 개봉한 뒤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라 있는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웡카'가 여전히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 영화는 1964년 출간된 로알드 달의 아동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 초콜릿 공장을 세우기 전의 과거사를 담고 있다. '아가일'은 스파이 소설 작가인 여성이 킬러들의 추격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브라이스 댈러스 하워드, 헨리 카빌, 샘 록웰이 주연했다.



▶OTT 쏟아지는 신작.. 안방극장도 볼거리 '풍성'=다양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들이 대목으로 통하는 설 연휴를 겨냥해 신작들을 일제히 쏟아내고 있다. 주말 포함 4일 남짓인 이번 연휴는 예년보다 짧은 탓에 OTT 이용자수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며 OTT 간 신작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우선 넷플릭스는 9일 '살인자ㅇ난감'을 공개한다. 꼬마비 작가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우연한 계기로 살인을 시작하게 된 남자 이탕(최우식)과 그를 쫓는 형사 장난감(손석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시리즈다.

웨이브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작품 '스즈메의 문단속'을 공개했다. 또 다른 기대작은 티빙 브랜드관에서 8일 독점 공개하는 파라마운트플러스의 밀리터리 SF 드라마 '헤일로2'다. 8일 전체 시리즈 중 2편이 공개되고, 나머지 6편은 매주 공개된다. 디즈니+(디즈니플러스)는 온 가족이 따뜻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는 작품을 준비했다. 픽사의 신작 단편 애니메이션 '셀프'는 피노키오를 연상케 하는 한 나무 인형이 세상에 속하길 간절히 바라며 별에게 이뤄질 수 없는 소원을 빌고 스스로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다룬다.

안방극장에도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됐다. 본격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8일엔 올빼미(JTBC·오후 10시 10분)와 데시밸(KBS2·오후 10시 15분)이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이어 9일에는 히트맨(SBS·오전 9시 40분), 카운트(tvN·오후 6시 50분), 타겟(JTBC2·오후 10시), 육사오(SBS·오후 10시 40분), 존 윅4(MBN·오후 10시 50분) 등의 방영이 예정됐다.

설날 당일인 10일엔 스위치(SBS·오후 8시 30분), 세자매(KBS1·오후 11시 20분) 등이 안방극장에 찾아오며, 11일엔 더 문(tvN·오후 6시 40분), 드림(JTBC·오후 8시 10분), 비공식작전(TV조선·오후 9시 10분), 리바운드(MBC·오후 10시 25분), 뜨거운 피(KBS2·오후 10시 35분), 범죄도시2 (SBS·오후 11시 5분) 등이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특선영화 편성은 방송사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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