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제주 용담 건물서 큰 불… 인명 수색 중

[1보]제주 용담 건물서 큰 불… 인명 수색 중
초기 구조 작업으로 10여명 구조 완료
아직 인명 남아있다는 증언 없는 상황
  • 입력 : 2022. 09.18(일) 20:44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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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7시48분쯤 제주시 용담1동 소재 건물 지하 1층 유흥주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송은범기자

[한라일보] 제주시 용담1동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현재 건물 안에 있던 10여명이 구조됐는데, 소방은 건물 내부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다.

18일 오후 7시48분쯤 제주시 용담1동 소재 건물 지하 1층 유흥주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유흥주점, 지상 1층 유흥주점 및 식당, 지상 2층 유흥주점, 지상 3층 주택으로 구성돼 있다.

사고 당시 제주소방은 사다리를 동원해 3층 주택에 있는 10여명을 구조한 데 이어 옥상으로 대피한 이들도 연이어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창문으로 대피한 주민들이 옷가지로 입을 막을 채로 하얀 수건을 흔드는 광경이 목격됐다.

현재 1차 구조가 마무리됐으며, 구조자들로부터 건물 안에 사람이 있다는 증언은 없는 상황이다.

18일 오후 7시48분쯤 제주시 용담1동 소재 건물 지하 1층 유흥주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송은범기자

해당 건물에 거주하는 A씨는 "갑자기 연기가 올라와 집 안에 있는 식구 모두가 창문으로 피신했다. 소방관이 올려준 철제 사다리를 타고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다"며 "집 안에 있던 사람은 다 나왔다. 집 안에 있던 인원이 대부분 고령이라 자칫 큰 사고로 번질 뻔 했다"고 말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만일에 있을 수 있는 인명을 구조하기 위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18일 오후 7시48분쯤 제주시 용담1동 소재 건물 지하 1층 유흥주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송은범기자



18일 오후 7시48분쯤 제주시 용담1동 소재 건물 지하 1층 유흥주점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송은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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