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임상노동 外
  • 입력 : 2022. 08.12(금) 00:0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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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노동(멜린다 쿠퍼·캐서린 월드비 지음, 한광희·박진희 옮김)=불확실한 약물의 위험성을 온몸으로 감내하는 작업을 임상노동이라 명명했다. 임상노동 개념을 통해 현재의 생명경제 속에서 형성된 조직과 노동 그리고 다양한 가치 생성을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갈무리. 2만3000원.



▶인생 지식(김민근 지음)=만만치 않은 일상에서 작은 즐거움이 되는 정보와 깨알 같은 지식으로 가득 찬 교양 입문서. 좀 더 나은 삶을 영위하고, 내일을 위해 한 발 더 내딛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다. 마일스톤. 1만7000원.



▶섬, 1948(심진규 지음)=왜곡되고 외면됐던 제주4·3사건.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슬픈 역사를 마주한다. 해방 초기 제주에서 자행된 민간인 학살 사건을 다룬 역사 소설이다. 천개의바람. 1만3000원.



▶초등학생이 좋아하는 동화책 200(이시내 지음)=초등학생이 좋아하는 동화책을 주제별로 엄선해 200여 권을 소개해주는 책이다. 저자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나눈 현직 교사이자, 교사 연수와 대중 강연 등을 통해 책을 소개하는 그림책·동화책 전문가로, 수천 권의 책 중에서 200여 권을 추리고 추려 이 책에 담아놓았다. 북하우스. 1만8500원.



▶마침내, 여름이었다=음식 에세이 띵 시리즈의 여름 3부작을 동시 출간했다. 여름을 맞아 이번에 주제로 잡은 음식은 치킨, 멕시칸 푸드, 아이스크림이다. ▷먹을 줄만 알았는데 시험에 들게 될 줄이야(김미정 지음)=배민 제1대 치믈리에 수석이 말하는 치밀하고 덕후로운 치킨 라이프. ▷난 슬플 때 타코를 먹어(이수희 지음)=멕시칸 푸드점 아르바이트생에서 멕시코 식도락 여행자가 되기까지 타코인의 씹는 생활. ▷좋았던 것들이 하나씩 시시해져도(하현 지음)=뜨겁게 일하고, 뜨겁게 화내고, 뜨겁게 즐겁다가 도무지 견딜 수 없을 때 한입 베어물던 아이스크림이 건네는 '차가운 위로'. 세미콜론. 각 1만2000원.



▶제주씨를 위한 바다 액티비티 안내서=픽제주(대표 조인래)가 최근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발간한 제주 물놀이 안내서. 제주에서 즐길 수있는 서핑, 패들보드, 스쿠버다이빙, 스노클링 등 7가지 물놀이 종목에 대한 설명과 물놀이가 가능한 제주 곳곳의 스팟들을 표시한 지도, 본인에게 맞는 물놀이 착기 등 재미와 실용을 모두 갖춘 정보를 담았다. 랄라고고.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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