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PK 결승골' 토트넘 강등권 번리 1-0 제압 4위로

'케인 PK 결승골' 토트넘 강등권 번리 1-0 제압 4위로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널 제쳐…UCL 출전권 주인공 최종전서 결판
손흥민, 후반 결정적 슈팅 2차례 GK 선방에 막혀 22호 골 다음에
  • 입력 : 2022. 05.15(일) 22:22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번리전 PK 결승골 넣은 케인과 기뻐하는 손흥민. 연합뉴스

기다렸던 손흥민(30·토트넘)의 리그 22호 골은 불발됐으나 토트넘 홋스퍼가 강등권의 번리를 제물로 2연승을 달리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EPL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막판 터진 해리 케인의 결승 골을 앞세워 번리에 1-0으로 이겼다.

2연승, 5경기(3승 2무) 무패를 달린 토트넘은 아스널(승점 66·21승 3무 12패)을 승점 2 차로 제치고 다음 시즌 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승점 68·21승 5무 11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다만, 토트넘은 1경기, 아스널은 2경기를 남겨 놓은 상태다.

현재 리그 21골로 득점 랭킹 2위에 올라있는 손흥민은 이날 득점했다면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22골)와 공동 1위로 올라설 수 있었으나 기대됐던 골은 나오지 않았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전 전면에 나서기보다 2선에서 연계 플레이로 번리의 밀집수비에 틈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후반전에는 두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번리 골키퍼 닉 포프의 신들린 듯한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살라흐가 이날 열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다리를 다쳐 리버풀의 리그 남은 2경기에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손흥민은 23일 열리는 노리치 시티와 최종 38라운드에서 '단독 득점왕'에 도전한다.

직전 아스널과 경기까지 3경기에서 연속골로 도합 4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현재 리그 21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기록(1골 1도움)까지 더하면 공식전 22골 8도움이다.

토트넘은 전반전 공 점유율 78.3%를 기록하며 일방적으로 번리를 몰아붙였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17분 라이언 세세뇽의 크로스에 이은 케인의 헤더가 토트넘의 첫 득점으로 연결되는 듯했으나, 공이 골라인을 넘기 직전 번리 수비수 네이선 콜린스가 종아리로 걷어냈다.

번리는 발 빠른 원톱 공격수 막스웰 코르네를 앞세운 역습으로 득점을 노렸다.

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코르네가 골 지역 왼쪽에서 날린 슈팅이 토트넘 골키퍼 위고 로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케인은 전반 49분 루카스 모라의 오른쪽 돌파에 이은 컷백을 문전 노마크 상황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골대 오른쪽으로 많이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앞서 페널티지역 안에서 토트넘 다빈손 산체스가 찬 공이 번리 애슐리 반스의 팔에 맞은 것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핸드볼 판정을 받아 토트넘은 절호의 득점 기회를 맞았다.

전반 53분 페널티 키커로 나선 케인은 번리 골키퍼 닉 포프가 미처 자세를 잡기도 전, 한 템포 빠른 슈팅으로 골대 왼쪽 하단 구석을 찔러 선제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은 후반전에도 끊임없이 번리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12분 손흥민의 패스에 이은 케인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 위로 살짝 빗나갔다.

번리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17분 반스가 드와이트 맥닐의 패스를 받아 날린 오른발 중거리 슛이 토트넘 왼쪽 골대를 강타했다.

손흥민은 후반 20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포프의 귀신같은 선방에 무산됐다.

세세뇽이 왼쪽에서 넘긴 컷백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넘어지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포프의 오른손에 걸리고 말았다.

후반 36분에도 손흥민의 슈팅이 포프에게 막혔다. 손흥민은 세세뇽의 땅볼 크로스를 넘겨주자 한 번 트래핑한 뒤 오른발 터닝슛을 날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포프가 오른손으로 쳐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566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