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31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종합] 제주 31일부터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31일부터 오는 6월13일까지 2주간 적용 예정
식당·카페 밤 11시 이후 입장 금지 배달만 가능
결혼식·장례식장은 참석인원 100명 미만 제한
  • 입력 : 2021. 05.28(금) 10:51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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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5월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오는 3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1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6월13일까지 유지되며, 이 기간 코로나19 추이를 보며 완화 여부 등이 결정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과 홀덤펌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파티룸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다. 이 가운데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펌은 지금도 영업 시간을 제한 받고 있다.

또 식당과 카페는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매장 내 영업이 금지되고 포장·배달만 할 수있다. 또한 2단계 기간 결혼식과 장례식장 참석 인원은 최대 99명 제한된다. 아울러 학원·교습소는 시설 면적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거나 좌석을 두 칸 띄어 앉아야 한다. 아니면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거나 좌석 한 칸 띄워 앉기를 하는 대신, 밤 11시 이후엔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백화점·대형마트는 발열체크 등 증상을 확인해야 하며, 시식·시음·견본품 사용과 이용객 휴식 공간(휴게실·의자 등) 이용은 모두 금지된다.

종교시설의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은 좌석 수 20% 이내 인원만 참여해야 하며, 정규예배 등을 제외한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과 식사·숙박은 금지된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그 외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는 현행 수준을 유지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은 올해 2월15일 2단계에서 1.5단계로 하향 조정된 후 106일만이다.

제주도는 3차 대유행이 있었던 지난해 12월 18일 사회적거리두기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 뒤 코로나19 확진세가 누그러들자 60일만에 1.5단계로 조정했다.

그 때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유흥시설 5종에 대한 방역 조치다. 12월 2단계 땐 이들 업종은 영업 자체를 할 수 없지만 5월 2단계에서는 영업 시간 제한으로 변경됐다.

이에 대해 임태봉 제주코로나대응추진단장은 "(이달 초 확진자 3명이 발생한 유흥주점) 파티 24에서 더 이상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그동안 늘 이들 업종이 희생을 강요당한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는 6월 13일까지 확산세를 잡기 위해 방역 수칙 위반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다.

다중이용시설 등은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환기와 소독 ▷음식 섭취 금지 △유증상자 출입 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이용 가능 인원 게시 등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이를 어기다 적발된 경우 사업자에게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게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방역수칙 위반 정도가 중대하고 집단감염의 원인을 제공할 구상권(손해배상 청구권)을 적극 행사하고 사업자를 포함해 방역수칙 위반자는 생활지원금이나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지원, 손실보상금 지원 등 경제적 지원 대상에서 모두 제외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그동안은 여행객이나 도외 방문자 발 감염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가족이나 지인, 직장 동료 간 감염 등 곳곳에서 나타는 지역사회로 코로나19 전파되고 있다"며 "외출과 이동을 자제하고 불요불급한 사적 모임은 5인 미만이라 하더라도 앞으로 2주 동안은 최대한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8일 0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27일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1002명으로 늘었다.

올해 확진자는 581명, 5월 확진자는 288명이다. 지난해 2월21일 제주지역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5개월만에 누적 확진자 1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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