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봄 같은 겨울… "오늘 낮 기온 최고 14℃"

제주, 봄 같은 겨울… "오늘 낮 기온 최고 14℃"
오는 29일까지 밤낮 기온 평년보다 높을 듯
대체로 흐린 날씨… 30~31일에는 '비 소식'
  • 입력 : 2023. 12.27(수) 09:13  수정 : 2023. 12. 27(수) 19:37
  • 김지은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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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도순다원 녹차밭 너머로 보이는 눈 쌓인 한라산.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수요일인 27일 제주지역은 낮 기온이 최고 14℃까지 오르면서 포근하겠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대체로 흐린 하늘을 보이겠지만, 기온이 평년보다 올라 낮 동안에는 포근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12~14℃(평년 10~12℃)로 예상된다.

오는 29일까지 밤낮 기온이 평년보다 크게 오르는 현상이 이어지겠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7~10℃, 낮 최고기온은 14~16℃로, 평년(최저 3~5℃, 최고 9~12℃)보다 최대 7℃ 정도 높겠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6~7℃(평년 2~5℃), 낮 최고기온은 11~14℃(평년 9~12℃)를 보이겠다.

중산간 지역에선 낮 동안 녹은 눈이 밤 사이 다시 얼어붙으면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서도 빙판길과 도로 결빙이 예상된다"면서 "교통 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제주지역은 29일까지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가 주말에 비 소식이 있다. 현재 중기예보에 따르면 30일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31일까지 흐리고 비가 오겠다. 단, 기압골의 발달 정도와 이동 속도에 따라 강수 시점 등은 변동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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