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레이디스콰어어, 제주합창 위상 떨치다

제주레이디스콰어어, 제주합창 위상 떨치다
인도네시아 '비퉁국제합창축제'서 여성합창부문 대상
  • 입력 : 2023. 10.15(일) 04:05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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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제주레이디스콰이어(음악감독 김희철, 지휘 최규현, 반주 신은비)가 인도네시아 비퉁시에서 열린 Lembeh Strait International Bitung Choir Festival 2023(이하 비퉁국제합창축제)에 참가해 제주합창의 위상을 떨쳤다.

제주레이디스콰이어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체 참가합창단 중 최고득점을 받아 여성합창부문 금메달 획득 및 '카테고리 위너'라는 쾌거를 거뒀다고 전했다.

제주레이디스콰이어의 경연곡은 제주의 대표민요인 '오돌또기(안현순 곡)', 한국현대 라틴성가 'GLORIA(이현철 곡)' 2곡이었다.

특히 '오돌또기'는 한복을 입고 소고를 연주하며 한국적인 정서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두 개의 특별상도 수상했다. 'GLORIA(이현철 곡)'의 곡 중 솔로(Sop.김지은)로 Outstanding Solo Performance Special Award(최우수 솔리스트 특별상)를, 동일한 곡으로 '다른 참가팀들과는 차원이 다른 경연곡'이라는 평을 받아 New Composition Special Award(창작곡 특별상)라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제주레이디스콰이어는 경연대회 이외에도 개막식과 프랜십 콘서트 등 세 번의 무대에 올라 한국드라마 OST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의 환호를 얻었다.

한편 제주레이디스콰이어는 도내 음악을 사랑하는 여성들로 구성해 지금까지 3회의 정기연주회와 다양한 합창제 참여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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