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제주지역 도서관 이용자 급증

포스트 코로나 제주지역 도서관 이용자 급증
6월 기준 85만여명 이용 전년 대비 65% 늘어
공공도서관 이용자 및 도서 대출권수 크게 증가
  • 입력 : 2023. 07.28(금) 09:57  수정 : 2023. 07. 28(금) 09:59
  • 이태윤기자 lty9456@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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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포스트코로나를 맞아 제주지역 공공도서관 이용객들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공공도서관을 찾은 도민은 6월말 기준 85만2488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51만 7961명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이중 제주도 소속 도서관은 17만 6038명, 제주시 42만 5927명, 서귀포시 25만 523명 등이었다.

더불어 도서 대출권수도 전년 동월 73만 8546권 대비 45% 늘어난 106만 7756권으로 독서인구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조천읍, 애월읍, 표선면도서관에서는 올 상반기에 총 4만여 권의 도서가 대출됐다.

이와 함께 제주도 공공도서관 15개관의 전체 회원수는 34만 1463명이며 40대가 도서 대출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제주도 공공도서관은 미래 독서문화 변화에 대응하고 낡은 시설을 개선하는 등 최적의 독서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개인 맞춤형 도서를 추천하는 '인공지능 도서 추천서비스'와 집에서도 공공도서관 도서대출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도서대출 정회원 가입서비스(Lib-Homepass)'를 도입하는 등 도민의 공공도서관 이용 편의와 도민 독서저변 확대를 위한 제도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또한, 도내 공공도서관 공간 구성을 분석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특화서비스 공간을 마련하는 등 도내 공공도서관 리모델링 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도서관 환경을 개선해나가고 있다.

장지미 한라도서관장은 "무더운 여름철 도서관을 찾는 도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도서와 프로그램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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