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구입 계획 1년 이후에나' 응답 늘었다

'주택구입 계획 1년 이후에나' 응답 늘었다
제주 표본가구 조사서 86.2%로 1년전보다 16.6%p ↑
대선에다 금리 인상으로 시장 관망심리 갈수록 커져
  • 입력 : 2022. 01.17(월) 17:57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시 전경.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금리 인상에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부동산시장 관망 심리도 갈수록 커져 제주지역 거주자 중 앞으로 1년 이내 주택구입 계획이 있다는 이들이 1년 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연구원의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도내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4.1로 같은해 10월 이후 석달 연속 하락했다.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는 국토연구원과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매달 전국 지자체 표본 일반거주가구와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하는데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상승이나 거래증가 응답이 많음을 뜻한다.

 도내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제주 지수가 공표되기 시작한 2018년 12월부터 2020년 8월까지는 줄곧 100을 밑돌다가 같은해 9월 101.7을 기록한 후 상승세가 지속돼 2021년 9월엔 128.8을 기록했다. 이어 10월 123.9, 11월 116.4에 이어 12월까지 석 달 연속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12월 도내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0.8로 전월보다 6.3포인트(p) 떨어졌다. 2018년 12월부터 2020년 8월까지 기간 중 두 달(2020년 3월과 7월)만 제외하곤 줄곧 100을 밑돌았던 지수는 같은해 9월 105.7로 상승 후 2021년 9월에는 144.9까지 급등했다. 이어 10월 138.4, 11월 127.1, 12월까지 하락세를 보여줬다.

 도내 부동산시장과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의 하락 분위기 속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한 주택구입 계획 조사 결과 '앞으로 12개월 사이에 주택구입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13.8%로 나타났다. 나머지 86.2%는 구입 계획이 '12개월 이후'라고 응답했다. 1년 전인 2020년 12월 소비자 심리조사(12개월 이내 30.4%, 12개월 이후 69.6%)와 비교하면 12개월 이후 응답이 16.6%p 상승해 시장을 관망하는 분위기가 더 짙어졌음을 알 수 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4831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