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들어 확진자 600명 돌파..역대 2번째

11월 들어 확진자 600명 돌파..역대 2번째
29일 오후 5시까지 22명 확진.. 누적 확진자 3704명
방역당국 "미접종자 추가 접종하고 여행 자제" 당부
  • 입력 : 2021. 11.29(월) 17:50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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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방역체계가 적용된 11월 5주 째에 접어들며 제주지역 확진자 수가 600명을 돌파해 도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월별 확진자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오후 5시까지 22명(3683~3704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9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 2명은 타지역 방문자, 8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 1명은 해외입국자다. 이날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된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3704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선 602명이 감염됐으며, 이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기 전인 지난 9월 272명, 10월 218명의 2배를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또 도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타났던 올해 8월 860명에 이어 역대 2번째 기록을 나타냈다.

특히 최근 일주일 사이에만 211명이 감염돼 주 평균 1일 확진자 수는 30.14명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최근 충남 천안시의 종교시설을 방문한 확진자를 고리로 한 N차 감염이 이어진 데다, 타지역을 다녀온 단체 여행객들이 감염되는 사례가 이어진 여파로 해석된다.

'천안시 교회 관련 제주 발생'집단감염은 지난 25일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 한 종교시설 방문 이력이 있는 1명이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해당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등 현재까지 9명이 확진됐다.

타지역에 단체여행을 다녀온 도민들에 의한 집단감염 사례도 2건 발생했다.

'제주시 여행모임'집단감염은 지난 19~21일 타지역으로 함께 여행을 하고 제주로 돌아온 일행 11명 중 1명이 지난 24일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현재까지 17명이 확진된 사례다.

'제주시 여행모임2'집단감염은 지난 22~24일 타지역 여행을 다녀온 일행 14명 중 1명이 지난 27일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12명이 확진된 감염 사례다. 특히 사적모임 제한 인원인 12명을 초과한 14명이 여행에 나서며 방역수칙 위반 사항에 해당돼, 제주도 방역당국이 과태료 처분을 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방역당국은 타지역 단체 여행을 통해 2건의 집단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도민들에게 가급적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최근 소아청소년 등 백신 미접종자의 확진과 고령자를 중심으로 돌파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추가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강화하도록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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