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관악제 '겨울 시즌' 첫선… 관악 전문성 강화

제주국제관악제 '겨울 시즌' 첫선… 관악 전문성 강화
12월 3~7일 제주아트센터 코로나19 방역 강화해 운영
올해 첫 제주민요 주제 관악작곡콩쿠르 6편 결선 무대
젊은 연주자 관악콩쿠르도 결선…금관5중주는 심사 마쳐
  • 입력 : 2021. 11.29(월) 13:50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16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 금관5중주 1위 독일 NU 브라스 퀸텟.

국내 대표적 여름 음악축제인 제주국제관악제(이하 관악제)가 처음으로 '겨울 시즌'을 운영한다. 여름 시즌에 비해 전문성을 한층 높인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방역 역시 강화된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겨울 시즌은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제주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26회를 이어온 관악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관악작곡콩쿠르를 비롯 국제관악콩쿠르 결선, 전문앙상블과 마에스트로 연주회 등이 청중들과 만난다.

관악작곡콩쿠르는 세계의 젊은 작곡가들에게 관악곡에 대한 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레퍼토리를 넓혀 제주와 한국의 문화적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서우젯소리', '계화타령', '봉지가' 등 3개의 제주민요가 주제로 제시됐고 서정민의 '계화타령', 최재혁의 '파도', 마이클 밀러(미국)의 '해녀', 한진석의 '윈드 오케스트라를 위한 엑소더스', 이윤정의 '잇고지고 잇고지고', 이장희의 '영등굿' 등 6개 작품이 결선에 진출했다. 12월 6일 오후 7시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지휘 이동호)의 연주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제주국제관악제 겨울 시즌에 출연하는 코리안브라스앙상블.

16회째인 관악콩쿠르 겨울 시즌에는 트럼펫, 호른, 테너 트롬본 부문에 걸쳐 여름 시즌 1, 2차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젊은 연주자들이 개인 결선 무대를 치른다. 일정은 12월 5~6일로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지휘 김홍식)과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앞서 3팀이 진출한 금관5중주 결선은 11월 28일 영상심사로 순위가 결정됐다. 1위는 독일 NU 브라스 퀸텟, 2위 독일 칼브라스 퀸텟, 3위 덴마크의 코펜하겐 브라스 퀸텟이다. 시상식과 입상자 음악회는 12월 7일 오후 7시 개최된다.

개막 공연은 12월 3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제주교향악단, 서귀포관악단, 제주윈드오케스트라, 서울윈드오케스트라 단원들로 구성된 연합관악단이 출연해 김응두(서울윈드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지휘 아래 마림바 박혜지(2019 제네바국제콩쿠르 우승), 소프라노 서선영(2011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우승,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호른 프랭크 로이드(전, 국제호른협회장. 영국), 트럼펫 김현호(2017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우승)와 협연을 이어가고 알프렛 리드(미국)의 '축제 서곡', 필립 스파크(영국)의 '축전 서곡', 제임스 반즈(미국)의 '교향적 서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12월 4일에는 U-13 관악대 공연(오후 2시), 코리안브라스앙상블과 제주의 쥬아유리드앙상블 콘서트(오후 7시)가 예정됐다. 초등학교 관악 경연으로 치러온 U-13 대회는 코로나 여파로 학교 관악 활동이 어려웠던 점을 반영해 발표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날 박물관 관악제(오후 6시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도 갖는다. 12월 5일 오후 7시에는 마에스트로 & 라이징스타 콘서트가 열려 프랭크 로이드와 이석준(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호른 2중주와 함께 베이스 트롬본 세르지오 시모에스(2020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우승), 색소폰 최정섭(수원대학교 객원교수), 오보에 고관수(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 제주 출신)의 연주가 잇따른다.

공연 관람 시 접종 완료 확인서나 PCR검사 음성 결과 인증이 필요하다. 국내외 연주자들은 접종 완료 확인과 함께 PCR검사를 의무화했다. 모든 공연은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제주국제관악제 홈페이지 참고.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는 내년엔 겨울 시즌을 올해보다 앞당겨 11월 17~22일 치를 계획이다. 이상철 조직위원장은 "2회 시즌 개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관악단과 전문앙상블, 마에스트로와 라이징스타 공연, 제주국제관악콩쿠르, 관악작곡콩쿠르, U-13 밴드 콘테스트와 동호인 관악단의 날 공연 등을 적절히 안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