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온 일가족 8명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제주 여행 온 일가족 8명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지난 12일 입도후 차례로 양성 판정
초등학교 발 집단감염 여파 계속
  • 입력 : 2021. 09.17(금) 12:07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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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제주에 여행을 온 일가족 코로나19에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또 초등학교 집단 감염 여파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1725명을 상대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9명(2755~2763번)이 확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76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9명 가운데 5명은 앞서 양성 판정을 받은 3명의 가족이다.

경기도 거주하는 이들 8명은 지난 12일 가족 여행을 위해 제주에 왔으며 지난 14일부터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가족 구성원 8명 가운데 6명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어서 이들 가족이 집합금지 등 방역 수칙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서귀포시 초등학교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5일 양성판정을 받은 4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해 이들이 선행 확진자 2명과 연결고리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을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했다.

이들을 '제주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으며 해당 학교 학생 109명과 교직원 31명 등 총 14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선행 확진자를 제외한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한편 17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에서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103명, 도내 가용병상은 535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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