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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방향 튼 제9호 태풍 '루핏' 제주 영향 '촉각'
5일 오후 중국 산터우 해상서 북북동진
10일 최근접 예상… 강풍 불 확률 50%
10호 '미리내'는 8일 도쿄에 상륙할 듯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1. 08.05. 16: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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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루핏의 예상 진로도.

제주에 올해 첫 태풍이 상륙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루핏((LUFIT)'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중국 산터우 동북동쪽 약 40㎞ 해상에서 시속 12㎞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85hPa, 최대풍속 초속 21m, 강풍반경 160㎞로 아직은 소형급이다.

 기상청은 루핏이 중국과 대만 사이를 지나 오는 10일 오후 3시쯤 일본 가고시마 북북서쪽 약 180㎞ 부근 육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는 10일 새벽 5시쯤 루핏과 가장 근접(230㎞)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시기 제주 남부와 동부는 태풍에 따른 강풍이 불 확률이 50% 이상인 '오렌지 라인'에 걸쳐 있는 상황이다.

다만 루핏의 이동경로가 아직 변동성이 큰 상황이기 때문에 향후 발표되는 경로를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5일 오후 3시에는 제10호 태풍 '미리내'도 발생했다.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40㎞ 부근 육상에서 북동진하고 있는 미리내는 오는 8일 오후 일본 도쿄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이후 10일 오후 3시 도쿄 동북동쪽 약 1910㎞ 해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6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 7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예보됐다. 6일 예상 강수량은 5~40㎜이며, 7일은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 이상 오르면서 폭염특보는 대부분 유지되겟다"며 "7일까지 낮 최고기온은 31℃ 이상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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