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공 공연장 3색 무대로 뜨거운 7월

제주 공공 공연장 3색 무대로 뜨거운 7월
제주문예회관, 제주빌레앙상블 이미지음악극 '애기바당'
제주아트센터, 양정원과 소리께떼의 '제주의 노래와 춤'
서귀포예술의전당, 제주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김윤희 초청
  • 입력 : 2021. 07.22(목) 07:2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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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제주빌레앙상블의 이미지 음악극 '애기바당'.

제주의 대표적인 3개 공공 공연장이 '3색' 무대로 뜨거운 7월을 보낸다. 제주의 노래와 춤 등으로 코로나19 시대 공연예술로 위로를 전한다.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문예회관 대극장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에서 민간 우수 예술단체로 선정된 (사)제주빌레앙상블의 이미지 음악극이 올려진다. 이달 24일 오후 5시 공연되는 '애기바당'이다.

제주빌레앙상블의 주요 레퍼토리인 '애기바당'(예술감독 김남훈, 연출 정진용)은 바다가 일터인 제주 해녀 이야기를 '엄마의 마음'으로 그렸다. 모든 것을 다 내주는 바다와 더불어 세대 전승되는 해녀의 삶을 음악과 춤, 영상 등을 이용해 담담히 보여준다.

관람료 무료. 입장 가능 인원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212명에 한한다. 도문화예술진흥원 예매 시스템으로 선착순 예약을 받고 있다. 문의 710-7643.

제주아트센터는 문화가 있는 날 7월 기획프로그램으로 '제주어 가수' 양정원과 '코리안 집시 사운드 소리께떼'가 출연하는 '제주의 노래와 춤'을 준비했다. 이달 27일 오후 3시 제주아트센터 로비가 그 무대다.

이날 공연은 '우리의 국악이 스페인 전통 음악 플라멩코와 만나다'는 이름을 내걸고 색다른 음악과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무료 공연이지만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728-1509.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란 수식어가 따랐던 제주 출신 김윤희 초청 공연을 마련했다. '통통 튀는 아트데인 인 서귀포' 문화가 있는 날 7월 기획 공연으로 이달 30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예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김윤희는 이날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e단조',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시마노프스키의 '녹턴과 타란텔라'를 들려준다. 지난 4월 서귀포예당 초청으로 독주회를 가졌던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호흡을 맞춘다.

무료 공연으로 사전 예약은 이달 27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시 E-티켓에서 이뤄진다. 서귀포시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실시간 중계도 예정됐다. 문의 760-3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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