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10여명 펜션 집단투숙 '감염 뇌관' 되나

고등학생 10여명 펜션 집단투숙 '감염 뇌관' 되나
한림공고 재학생 역학조사 중 투숙사실 확인
  • 입력 : 2021. 07.20(화) 18:18
  • 강다혜기자 dhka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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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지역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 확진자 중 1명이 10여명과 무리를 이뤄 펜션에서 집단투숙을 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시 한림공업고등학교 재학생 확진자 1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해당 확진자가 최근 다른 고등학생 16명과 함께 서귀포시 소재 한 펜션에서 투숙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 중엔 한림공고 재학생 뿐 아니라 다른 학교 학생도 일부 포함됐으며, 여름방학을 맞아 함께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관련 부서에 해당 집단 투숙 관련,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도록 전달할 방침이다.

도 방역당국 관계자는 "현재 해당 건과 관련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해당 학생들보다는 학교에서 확진자가 더 많이 나왔지만, 앞으로 해당 건과 관련해 확진자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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