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평가 통과'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본격 추진되나

'재해평가 통과'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본격 추진되나
제주자치도 심의위 절성토 안정성 확보 등 조건부 통과
문대림 JDC이사장 "연내 부지 조성공사 착공" 속도낼듯
  • 입력 : 2021. 06.23(수) 21:2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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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조감도.

제주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조감도.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재해영향평가가 통과되면서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공사가 올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자치도는 23일 재해영향평가심의위원회를 열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추진 중인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사업에 대해 조건부로 통과시켰다.

 심의위는 절성토 안정성 확보와 하천 하류 부분 정비계획 보완 등의 조건을 단 것으로 전해졌다.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재해영향평가는 지난해 4월 평가서가 제출됐지만 올해까지 4차례나 보완요구가 이어지면서 1년 넘게 진행됐다.

 제2첨단과학기술단지는 2015년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2016년 국가산업단지 지정 승인 신청 및 개발계획 수립 등이 이뤄졌다.

 지난해 말에는 토지보상 절차도 마무리됐으며 올해 1월에는 부지조성 공사 기본계획이 고시된 바 있다.

 제주시 월평동 일대 84만8000㎡ 부지에 정보기술과 바이오 기술 등 관련 기업과 공공 민간연구소를 유치하는 계획이다.

 문대림 JDC이사장은 지난 3월 취임 2주년 성과를 발표하면서 연내 부지 조성공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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