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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비엔날레 재추진... 2023년 개최 목표
제주도립미술관, 22일 공론화 결과·재추진 계획 발표
이나연 관장 "별도 조직구성과 인력·예산 확보 노력"
올해 하반기 대체 미술 행사로 '프로젝트 제주' 진행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1. 06.22. 13: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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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립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이 오는 2023년 개최를 목표로 제주비엔날레를 재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올해 비엔날레를 취소한 대신 오는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제주형 미술행사 '프로젝트 제주(가칭)'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립미술관은 22일 도립미술관 대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비엔날레 진단 공론화 결과와 제주비엔날레 재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이나연 관장은 "2023년 제주비엔날레 개최를 목표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도립미술관 내 별도 비엔날레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조직 구성과 인력 확보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충분한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주비엔날레는 201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일정 연기가 거듭되며 잠정 중단 상태였다. 준비 기간이 더 필요하다며 2019년을 건너 뛰고 2020년으로 연기했지만 지난해 5월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2021년으로 다시 한 번 늦췄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비엔날레 예산 미반영 등의 이유로 결국 올해 초 제2회 제주비엔날레 개최 취소를 결정했다.

 이후 도립미술관은 진단 설문조사(3월2~9일), 1차 도내 전문가 간담회(4월22일), 2차 도외 전문가 간담회(4월29일), 제주비엔날레 자문위원회(6월3일), 도립미술관 운영위원회(6월8일)를 거쳐 재추진 여부와 개선사항 등에 대한 의견수렴과 논의를 진행했다.

 두차례 전문가 간담회에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별도 조직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나왔다. 자문위원회도 별도의 담당조직(재단, 사무국 등) 구성 필요성과 2회 비엔날레 관련 소송 문제와 추진 인력 확보 등의 문제점 개선과 제도 정비 후 2023년 제주비엔날레 개최 추진을 제안했다.

 한편 도립미술관이 지난 3월 도민 500명, 도내외 문화예술 관계자 287명, 제주도 공무원 12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주비엔날레 진단 설문조사 결과 비엔날레 재추진과 관련 도민 81%가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반면 문화예술 관계자와 도 공무원은 각각 57.5%, 55.4%로 조사돼 재추진을 둘러싼 찬반 입장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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