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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노동자에 휴게·화장실 제공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22일 도청 앞 회견
인권 위해 기종점 휴게·화장실 설치 주장
강민성 기자 kms6510@ihalla.com
입력 : 2021. 06.22. 10: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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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제주지부가 22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제주지부는 22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버스노동자 인권을 위해 도 전체 기종점에 버스노동자 전용휴게실과 화장실을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버스는 도민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필수공공재지만 제주도는 버스노동자의 휴식 문제에 대해 아무런 고민도 대책도 세우지 않고 있다"며 "버스 대수가 적은 기종점은 휴게실과 화장실이 없는 등 현실은 정반대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대학교의 경우 휴게실과 화장실이 있지만 부실해 길거리에 버스를 세운 채 안에서 머물러야 한다"며 "상황이 이렇다보니 생리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주변의 상가나 관광지 화장실을 눈치보며 찾아다녀야 하는 형편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버스준공영제가 도입된 뒤 4년 동안 도는 엄청난 혈세를 쏟아 부었지만 정작 버스노동자의 현실은 바뀌지 않았다"며 "제주도는 전체 기종점의 버스노동자 휴게실과 화장실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전수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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