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여름철 주거취약계층 지원한다

서귀포시, 여름철 주거취약계층 지원한다
여름나기 물품·저소득가구 전기료 10만원도
  • 입력 : 2021. 06.14(월) 14:26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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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오는 18일까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비닐하우스나 컨테이너 등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 23가구를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점검기간 동안 가구별 필요한 여름나기 물품인 선풍기, 에어매쉬매트, 여름 이불, 돗자리, 냉방전기료를 지원한다. 또한 독거노인 등 여름철 전기료 때문에 냉방기구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저소득가구 100가구에 대해서는 가구당 10만원씩 총 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비용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기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여름철 주거 취약가구 신규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지난 8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읍면동에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우리동네 삼춘돌보미 등 인적 안전망, 읍면동 복지담당공무원이 민관협업으로 조사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등 폭염이나 폭우에 취약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시청 주민복지과, 읍면동 주민센터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집중발굴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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