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에 등장한 '치유의 숲 멍때리기 대회'

워싱턴포스트에 등장한 '치유의 숲 멍때리기 대회'
"힐링 필요한 장소 치유의 숲 최적지" 극찬
  • 입력 : 2021. 06.02(수) 14:41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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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가 최근 코로나19 속에 웰니스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서귀포시 치유의 숲에서 열린 '멍때리기 대회'를 소개하며 화제다.

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5월 30일자 A20면에 '한국에서 팬데믹 스트레스 지친 이들이 궁극의 휴식을 위해 경쟁하다(South Korea's pandemic-stressed compete for most Zen)'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재택 근무 부모님들, 재택 수업 학생들과 팬데믹으로 지친 이들을 위해 힐링이 필요한 장소는 치유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는 제주도 남쪽 치유의 숲이 최적지'라고 치유의 숲을 소개했다.

워싱턴포스트지 한국담당 김민주 기자는 직접 대회에 참가해 참가자 3명과 멍때리기 대회를 만든 '웁쓰양'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멍때리기 대회는 90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장 낮고 안정적인 심박수를 기록한 사람이 우승하는 대회로서 이번 대회에는 28명이 참가했고 제주도민 미용사 K씨가 우승했다.

시 관계자는 "웰니스 관광의 최적지로 서귀포시의 위상을 높여나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위드 코로나 시대의 걸맞은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멍때리기 대회는 2014년 국내 예술가 웁쓰양이 만들었고, 이후 홍콩과 네덜란드 등 다른 나라에로 전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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