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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지천 갤러리 '사진박수 김수남…' 상설전
생애사 중심 사진·유품 등으로 고인의 삶과 예술 담아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1. 05.17. 1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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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천 갤러리 4층 상설전시실에서 '사진박수 김수남, 사람과 삶의 기록을 남기다'전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산지천 갤러리 제공

제주 출신 다큐멘터리 사진가 김수남 (1949~2006) 선생의 유족들이 2017년 1월 제주도에 사진과 유품 기증을 계기로 조성된 제주시 원도심 산지천 갤러리 4층 상설전시실이 다시 새로운 기획전으로 관람객들과 만나고 있다. 이달 14일부터 막이 오른 '사진박수 김수남, 사람과 삶의 기록을 남기다'전이다.

전시 제목에 붙여진 '박수'는 남자 무당을 뜻한다. 무속 연구자인 김인회 연세대 명예교수는 김수남을 일컬어 "만나는 사람들 속에 숨어 있는 아픔의 정체와 아름다운 모습을 함께 보는 눈을 지닌 큰무당"이라고 했었다. 김 교수의 말을 통해 천대와 편견을 견디며 살아가는 무당 등 국내외 예능인들과 교감하며 그 현장을 기록해 온 김수남 사진가의 진정 어린 작업을 짐작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인간 김수남'의 생애사를 바탕으로 그의 삶과 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수남 작가의 친필 서명본 사진 7점과 유품 18점, '한국의 굿' 20권 전권을 볼 수 있다. 김수남 작가가 1981년에 촬영한 '제주칠머리당영등굿' 현장 사진을 모션 그래픽으로 새롭게 해석한 영상 작품도 나왔다.

앞서 김수남 사진가의 유족들은 제주도에 사진 146점, 유품 62점을 기증했다. 고인은 고향 제주 등 국내는 물론 시베리아에서 적도까지 아시아 샤머니즘의 궤적을 추적하는 작업을 벌였다. 제주도 위탁을 받아 산지천 갤러리를 운영하는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이들 기증품을 중심으로 4층 상설 전시실을 활용한 기획전을 이어 오고 있다. 산지천 갤러리는 녹수장, 금성장 등 철거 위기에 있던 두 개의 여관 건물을 재생해 만든 문화 공간이다.

이 전시는 11월 28일까지 계속된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관람은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가능하다. 전시장 연락처 7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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