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휴일에도 신규 확진자 또 두자릿수

제주 휴일에도 신규 확진자 또 두자릿수
16일 15명 발생..17일 0시 기준 누적 886명
5월 들어 172명.. 올해만 465명 양성 판정
  • 입력 : 2021. 05.17(월) 09:50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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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17일 0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에서는 16일 하루 동안 지역감염 1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886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30일 7명에 이어 3일 8명, 4일 13명, 5일 6명, 6일 12명, 7일 5명, 8일 18명, 9일 14명, 10일 24명, 11일 13명, 12일 9명, 13일 13명, 14일 14명, 15일 9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들어서만 벌써 17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올해에만 5개월도 안돼 465명이 확진되면서제주지역 누적확진자의 절반을 넘어섰다.

 지난 8일 18명, 9일 14명, 10일 24명, 11일 13명 등 4일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다가 12일 9명으로 줄었던 확진자는 이틀 연속 두자릿수를 보이다 15일 9명에 이어 다시 두자릿수로 올라섰다.

 제주자치도는 16일 오후 5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밤사이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가족간 감염, 타지역 방문자와의 접촉에 따른 소규모 연쇄감염 등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주자치도는 이날 오전 11시 화상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상황과 방역대책에 대해 자세히 밝힐 예정이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23일 집중방역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수칙 점검에 나서고 있지만 이같은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거리두기 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132.09명으로 올랐고 17개 시도중 가장 적은 전남 70.57명의 갑절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제주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 147명, 격리해제 확진자는 738명, 사망자 1명이다.

 한편 이날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 597명, 해외유입 22명 등 619명 늘어 누적확진자는 13만229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2명, 경기 148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352명으로 전체의 59.0%를 차지했다. 전날 572명보다 25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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