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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 대패' 롯데 KBO 첫 야수 3명 투수 등판
17일 삼성전 패색 짙어지자 7회부터 야수 요원 투수로 기용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1. 04.17. 20: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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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배성근이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투수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가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야수 요원 3명을 연속해서 마운드에 올리는 이례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0-12로 크게 뒤진 7회 1사 1, 2루부터 경기를 마감할 때까지 '야수 요원 3명'을 투수로 기용했다.

외야수 추재현이 등판해 첫 타자 강한울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요리해 이닝을 끝냈다.

추재현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이원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김헌곤과 김호재에게 연속해서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허문회 롯데 감독은 내야수 배성근을 '구원 투수'로 내세웠다.

배성근은 김상수를 2루수 뜬공, 김동엽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9회에도 배성근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하지만 배성근도 박승규에게 볼넷을 내줬고, 호세 피렐라를 포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김민수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배성근이 1사 1, 2루에 몰리자 또 다른 내야수 오윤석이 등판해 강한울을 중견수 뜬공, 이원석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9회 마지막 수비를 끝냈다.

KBO리그 입성 후에는 처음 투수로 등판한 추재현, 배성근, 오윤석은 2⅔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합작했다.'

야수 3명이 같은 경기에 등판한 건 KBO리그 최초다.

야수 2명이 등판한 사례는 3번 있었다.

1985년 4월 17일 해태 타이거즈와 맞붙은 MBC 청룡은 외야수 김정수와 내야수 안언학을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다.

그해 5월 15일에는 김정수가 선발 등판하고, 안언학이 구원 투수로 나섰다.

하지만 김정수와 안언학을 '순수 야수'로 보기는 어렵다.

1985년 개막부터 4월 16일까지 김정수는 두 차례, 안언학은 한 차례 등판했다.

순수 야수 2명 이상이 동일한 경기에 등판한 첫 사례는 한화 이글스가 만들었다.

한화는 올해 4월 10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에서 강경학과 정진호를 연속해서 마운드에 올렸다. 강경학과 정진호는 이날 프로 입단 후 처음으로 투수로 출전했다.

4월 17일 롯데는 한화의 기록을 넘어섰다. 이미 패색에 짙은 경기에서 투수를 소모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야수 3명의 연속 등판이라는 진기록을 만들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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