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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외국인 근로자 이틀간 4명 연쇄감염 확산 비상
10일 3명, 11일 1명 등 확진..일제 검사 실시
11일 하루동안 2명 추가 발생.. 누적 663명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1. 04.12. 11: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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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사흘 간 1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확진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10~11일 외국인근로자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N차감염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일 7명 확진 판정에 이어 10일 8명, 11일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5시 기준 1명(662번)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밤사이 1명(663번)이 추가 확진된 것이다.

지난 11일 확진된 662번은 서울시 서초구에서 입도한 관광객으로, 전날 일반에 감염 사실이 공개됐다. 662번은 지난 10일 여행을 목적으로 일가족 3명과 함께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663번 확진자는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663번은 지난 10일 확진된 외국인 근로자(657·658·659번)과 함께 근무하던 중 동료의 확진 판정을 접하고 접촉 가능성을 고려해 선제적 검사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657번·658번·659번은 지난 9일 확진된 647번의 접촉자다. 647번이 앞서 확진한 A종합병원 관계자의 친척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 3명 모두 N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도는 지난 10일 3명, 11일 1명 등 4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4명이 모두 직업소개소를 통해 근로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도내 142개소(제주시 108, 서귀포 34)의 직업소개소에 일제검사를 안내하고 모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일제검사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는 물론 이들과 접촉한 사람은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희망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불법체류에 대한 부담으로 검사를 기피할 수 있음에 따라 검사는 익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나이·성별 등은 최소한으로 선택 가능하나, 양성일 경우 연락 가능한 연락처는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아울러 서귀포매일올레시장과 관련, 지난 10~11일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일제검사를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 관련 이력으로 총 748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575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 확진자와 직접 접촉이 이뤄져 접촉자로 분류된 이들은 총 4명으로,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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