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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돌사고 피해자 돕기 헌혈 잇따라… "은혜 고맙다"
피해자 김모씨 아버지 SNS로 헌혈 호소
입소문 등 통해 학생·도민 헌혈 동참 행렬
4만2800㎖ 모여 긴급 수술 필요량 채워져
강민성 기자 kms6510@ihalla.com
입력 : 2021. 04.09. 20: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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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현혈의집 한라센터에 대학생들이 찾아와 지정헌혈을 하고 있다. 사진은 헌혈의집 한라센터 입구.

지난 6일 오후 5시59분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4.5t 트럭이 1t 트럭과 버스를 추돌해 3명이 숨지고 59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대학교 4중 추돌 사고의 피해자 김모(21)씨가 심정지로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심폐소생술을 통해 기적적으로 맥박이 돌아왔지만 긴급수술로 인해 혈액이 부족하다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고의 피해자 김모(21·여)씨는 현재 제주시 소재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긴급수술을 받고 출혈이 지속돼 AB형 RH+ 혈액이 부족해졌다.

 김씨의 아버지는 SNS를 통해 "딸의 혈액형은 AB형(RH+)이다. 도움을 주실 분은 가까운 헌혈의 집에 방문해 '제주대 사거리 교통사고 환자 김씨' 앞으로 지정 헌혈을 부탁드린다"며 "피가 많이 모자란 상황이다. 염치 불구하고 도움을 구한다"고 호소했다.

 이 호소문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산됐다. 이 소식을 들은 도민·학생들은 너도나도 지정헌혈을 하러 모여들었다. 많은 이들의 성원으로 대기자가 꽉 차 일부는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졸업생으로서 돕기 위해 헌혈에 참가했다는 이주영(26)씨는 "지인의 긴급한 연락을 통해 사정을 들었다. 졸업생으로서 돕기 위해 헌혈에 참가했다"며 "오랜 기다림에도 한 사람을 도울 수 있어 뿌듯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에서 이름 모를 학생들이 아버지가 올려둔 페이스북 호소문이 지속적으로 공유되고 있고, 호소문 내 댓글도 지속적으로 달리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제주대 물결 총학생회도 적십자사와 협조를 통해 오는 4월 14일 제주대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체 헌혈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적십자사에 따르면 도내 헌혈의 집에서 지정헌혈에 참여한 인원은 지난 8일 오후 7시 기준 107명으로, 혈액 4만2800㎖가 모여 긴급 수술에 필요한 헌혈의 양을 채워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김씨의 아버지는 SNS에 게시물을 올려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도움을 받아버렸다"며 "이 은혜를 앞으로 어떻게 갚아야 할지 걱정이 앞설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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