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시나리오 장편 극영화 '내 이름은…' 당선

제주4·3 시나리오 장편 극영화 '내 이름은…' 당선
제주4·3평화재단 첫 공모… 장편 다큐멘터리는 재공모 예정
  • 입력 : 2021. 03.24(수) 13:12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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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의 전국화·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처음으로 기획된 '4·3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장편 극영화 부문에서 ㈜렛츠필름(대표이사 김순호)이 응모한 '내 이름은…'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은 당선작을 내지 못했다.

이번 공모는 제주4·3평화재단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업무협약에 따라 제주4·3문화학술사업 지원으로 추진됐다. 공모 결과 장편 극영화 65편, 장편 다큐멘터리 7편이 접수됐고 지난 11~12일 본심사가 이뤄졌다.

장편 극영화 당선작 '내 이름은…'은 4·3 당시 '오라리 방화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79세 할머니 순옥과 18세 손자 정자가 함께 살아가는 조손 가정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시상식은 이달 30일 4·3평화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장편 극영화 부문 수상자에겐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제주4·3평화재단은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에 한해 4월부터 7월까지 공모 기간을 연장해 재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재공모 계획은 추후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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