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산 전체가 타케신부의 식물정원"

“제주·한라산 전체가 타케신부의 식물정원"
‘에밀 타케의 정원, 어떻게…' 전문가 포럼
  • 입력 : 2021. 03.22(월) 00:0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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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타케 신부가 타개한 지 내년 70주년을 맞을 예정인 가운데 그의 업적을 기리는 '에밀 타케 신부 정원 조성'을 위한 전문가 포럼이 개최, 사업화를 위한 포문을 열었다.

서귀포문화사업회가 19일 서귀포시산림조합에서 제10회 서귀포봄맞이축제의 일환으로 '(가칭)에밀 타케의 정원, 어떻게 만들까'를 주제로 뜻깊은 포럼을 개최했다.

정홍규 대구대교구 신부는 '제주식물의 연구자 타케 신부의 업적' 주제발표에서 "타케 신부 정원은 관광객 유치보다는 신부가 살았던 서홍동 주민과 제주도민이 좋아하는 정원으로 조성돼야 한다"며 "서귀포와 한라산 전체가 타케 신부의 식물정원으로 자연 생명력에 맞춘 정원 조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석창 서귀포문화사업회장은 '에밀 타케의 정원 조성의 의의와 업적'의 주제발표에서 서홍동 소재 '면형의집' 부지를 활용해 식물원 조성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에밀타케신부정원조성추진위원회 구성 등 도민 여론 조성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토론에서도 타케 신부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한 마중물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강시영 제주환경문화원장은 "타케 신부에 대한 제주학, 제주식물에 대한 선각자로서 그의 업적을 집대성한 학술적 연구 총서 및 식물표본도록 제작 등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학술대회와 유품과 연구자료 등을 전시하는 기념관 건립, 타케왕벚로(길) 조성, 왕벚꽃축제 및 감귤축제 기간에 타케 신부 기념주간 운영, 프랑스대사관을 통한 국제교류 문제 등도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밀 타케 신부는 서귀포에 13년(1902~1915)간 거주하면서 1만 점 이상의 식물을 채집했고, 특히 제주도가 왕벚나무 자생지임을 세계 최초로 보고한 제주학의 선구자로 잘 알려져 있다. 백금탁기자



재성철강 양육시설 퇴소 아동에 성금


(주)재성철강(대표이사 한해성)은 지난 19일 서귀포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지역 내 양육시설에서 퇴소한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한 대표는 "보육시설에서 퇴소하는 청소년들이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올바른 자립을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영익 전 위원장 이웃사랑 성금


오영익 전 남원읍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19일 서귀포시 남원읍사무소에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에 이웃사랑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오영익 전 위원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며 "희망을 잃지 않고 위기를 극복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진이네식당 이웃사랑 성금 기탁


여진이네식당(대표 김여진)은 지난 18일 말고기전문점 여진이네식당 앞에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에 이웃사랑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마련됐다.



삼다라이온스클럽 이웃사랑 식품 전달


삼다라이온스클럽(회장 김재영)은 지난 19일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승화)가 운영하는 사랑나눔푸드마켓을 방문해 100만원 상당 이웃사랑 식품(식용유, 참기름, 간장)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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