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도 평가에서 1계단 하락했다.

5일 리얼미터의 광역단체장(15개 광역단체장, 서울시장·부산시장 제외) 2021년 2월 직무 수행도 조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의 긍정 평가는 46.7%로 전달 47.4%보다 0.7%포인트 감소했다.

원 지사는 지난해 12월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4위에 올랐지만 1월 조사에서 4계단 떨어진 8위에 그친데 이어 2월 조사에서 다시 1계단 하락한 9위에 머물렀다.

광역자치단체장 직무 수행 평가 1위는 66.27%의 긍정 평가를 받은 김영록 전남도지사로 김 지사는 작년 5월 이후 9개월만에 1위에 올랐다.

교육감 직무수행도 평가에서는 장성욱 전남교육감이 22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으며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달에 비해 1.2%포인트 43.0%를 기록해 한계단 하락한 3위를 차지했다.

힌편 주민생활도 만족도 평가 조사에서는 제주가 전달에 비해 2.9%포인트 상승한 66.1%로 3위를 유지했다.

리얼미터의 여론조사는 지난 1월20일부터 27일까지, 2월 22일부터 3월1일까지 등 두 달(1월·2월 Two-months Rolling)에 걸쳐 전국 15개 광역단체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만7000명(광역단체별 1000명)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을 사용했으며 응답률은 5.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광역단체별로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