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지난 2월 25일 서귀포시 보목동에서 유충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신고됐고, 이는 해군기지진입도로 공사 과정에서의 송수관 파열이 직접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현재 강정천은 도로공사로 인한 총체적 난국에 처해 있고, 수돗물 유충은 그 난국이 야기한 많은 문제 중 하나면서 가장 크고 중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들은 "이제라도 제주도상하수도본부는 지난 깔따구 유충 사태 이후로 다시 발생한 문제에 책임을 지고 도민에게 소상한 내용을 밝혀야 할 것"이라며 "또한 송수관 파열의 원인인 해군기지진입도로공사 측은 일단 공사를 멈추고 총체적으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