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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염병 전문병원 세 번째 도전도 물거품
질병청 권역선정위, 네 번째 설립 지역에 대구 결정
지난해 이어 연이어 무산…제주 특수 사정 고려 안돼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1. 03.02. 09: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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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하기 위한 제주도의 세 번째 도전도 사실상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질병관리청이 개최한 감염병 전문병원 권역 선정위원회 회의에서 경북 권역인 대구지역이 국내 네번째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지역에 선정됐다.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지역 선정을 위한 최종 절차로 오는 3월 셋째 주로 예정된 예정된 질병관리위원회가 남아 있지만 이변이 없는 한 대구에 건립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인천, 대구와 함께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경쟁을 벌였던 제주는 사실상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정부가 지난 2016년 발표한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방안 연구개발 용역보고서' 결과 대로라면 올해 유치 경쟁은 제주와 인천 등 2파전으로 치러져야 했지만, 질병청이 최근 이 용역 결과를 뒤집으면서 제주 유치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는 제주, 인천, 중부, 영남, 호남 등 전국 5개 권역에 감염병 전문병원이 필요하다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까지 호남, 중부, 영남 등 3개 권역을 설립 지역으로 선정했다. 따라서 남은 권역은 제주와 인천 등 2곳 뿐이었지만, 최근 질병청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원하는 지자체가 늘었다는 이유로 후보 권역에 대구·경북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 제주가 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코로나19 환자 발생률이 낮다는 점도 유치 경쟁에서 뒤처진 이유로 분석됐다.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위한 제주도의 도전은 그동안 예산 심의 과정에서 번번이 좌절됐다.

정부가 지난해 제주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실시설계비를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제출했을 땐 마지막 관문인 국회 예결위원회를 넘지 못했고, 지난해말에는 기획재정부의 반대로 질병청이 편성한 제주 예산이 국회 문턱도 밟지 못했다.

 제주도는 이번에도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이 무산되자 당혹스러워했다. 도 관계자는 "제주는 섬 지역이어서 감염병 환자가 발생하면 다른 권역 전문병원에 전원할 수 없는데도 이런 특수한 사정이 고려되지 않아 아쉽다"면서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제주 권역 설계비가 반영되거나 내년 본예산에 반드시 편성돼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설득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염병 전문 병원은 독립적인 감염병 병동을 운영하며 환자 치료를 전담하고 권역 내 환자 배정과 전원 업무를 도맡는 의료기관을 말한다. 감염병 전문병원은 1곳당 409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아 음압격리병동(일반 병상 30개·중환자 병상 6개)과 읍압수술실, 교육훈련센터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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