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엽 시장은 지난 24일 성산지역 무세척시설을 방문하고 월동채소 생육현장을 점검해 관계자들과 월동채소 유통과 수급상황에 따른 가격 변동추이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기준, 월동무의 가락시장 경락가는 1만3056원(20㎏ 기준)으로 전년(2만6338원)대비 50% 하락했고, 평년 가격(1만4594원)에 견줘서도 10% 정도 낮았다.
이에 따라 김 시장은 생산지에서 월동채소 집중 출하를 방지하고 철저한 선별로 비상품이 출하되는 일이 없도록 농가의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내년에 예산 5억원을 투입해 월동채소 재배지 농가에 방풍망을 지원한다. 태풍 내습 시 어린 싹과 종자 유실을 방지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 농가 생산비 절감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