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희 "캠핑카 장기주차 주민 갈등"... 대책 모색

오영희 "캠핑카 장기주차 주민 갈등"... 대책 모색
오는 16일 공공 오토캠핑장 조성 등 대책·제도 마련 간담회
  • 입력 : 2020. 12.09(수) 18:14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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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오는 16일 제주도 일원, 추자도와 우도 등 도서지역에 캠핑카와 카라반, 트레일러 등 장기주차 현황을 조사해 대책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오 의원은 "추자도 선착장, 도내 해수욕장 주변, 도로변, 심지어 무료주차장에 대형버스를 개조한 캠핑카, 카라반, 트레일러 등 장기주차하고 자동차로 관광하다 야간에는 캠핑하며 한 달 이상 숙식을 해결하는 캠핑족도 있어 지역주민과 갈등을 빚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주차장에 장기주차로 회전율을 방해하고 주변 시선을 찌푸리게 하지만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제재할 만한 제도도 없고 차량이동을 계도하는 수준에 그치며, 개선하려고 해도 주민들 반대에 부딪혀 행정당국에서도 손 놓고 있는 실정이다.

 오 의원은 "최근 코로나에 지친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자연 생태를 찾아 캠핑하는 이들이 많아졌고, 이에 제주도는 캠핑의 최적의 자연생태와 뷰가 제공되고 있어 캠핑족들의 천국"이라면서 "앞으로 자연생태를 즐기는 캠핑족들이 많아질 것은 자명하며, 캠핑족들의 주차이동 계도보다 한발 더 나아가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공공 오토캠핑장과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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