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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세먼지 심각, ‘청정제주’라 할 수 있나
편집부 기자 hl@halla.com
입력 : 2020. 10.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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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하면 단연 자랑거리 중 하나는 '맑은 공기'입니다. 아마 거의 으뜸으로 꼽는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주를 찾는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바로 '공기가 좋다'는 겁니다. 그만큼 제주의 공기가 맑고 깨끗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제주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보다 2배 정도 높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제주도가 엊그제 '제주도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 세부 시행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지역의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의 농도는 38㎍/㎥와 21㎍/㎥로 WHO 기준보다 2배가량 높았습니다. 2018년 초미세먼지 주의보와 경보 발령 기준이 강화된 이후 발생 횟수와 지속 일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의 주범은 비산먼지로 드러났습니다. 비산먼지는 초미세먼지의 45.0%(전국평균 17.2%), 미세먼지의 80.1%(전국평균 46.2%)를 배출하는 주원인으로 파악됐습니다. 도내 초미세먼지 간접 배출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오염원은 선박, 에너지산업 연소, 건설장비, 화물차, 항공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지역도 미세먼지가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평소 어디서든 볼 수 있는 한라산도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날이 적잖았습니다. 심지어 항공기 결항 사태까지 빚어졌습니다. 온 섬이 미세먼지로 뒤덮이면서 '청정제주'를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때문에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방안들을 서둘러 강구해야 합니다. 우선 제주도가 할 수 있는 경유차 조기 폐차나 매연저감장치 보급 등을 최대한 앞당겨 시행해야 할 것입니다. 공기의 질이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만큼 청정제주를 지키는 데 행정력을 모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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