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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수자원 보전·재해 예방 역할 '톡톡'
제주권 국토교통기술 지역거점센터 활동 마무리
수문지질정보시스템·재해분석시스템 등 성과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0. 05.28. 17: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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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지난 2014년 제주권 국토교통기술 지역 거점센터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성과물을 배출하며 이달말 7년 여 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28일 밝혔다.

 거점센터는 기후변화 대응 수자원 보전·관리, 해수침투 분석 및 염지하수 활용, 홍수피해 분석 및 방재계획 수립을 위한 재해영향 분석기술 개발, 폐기물 활용 단열재 개발 등을 과제로 선정해 연구 사업을 추진해왔다.

 주관 연구기관인 제주개발공사를 비롯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주대학교, 단국대학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토연구원, 제주연구원, 한국품질연구재단, 한국세라믹기술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CS, ㈜SDM, ㈜스와디시크릿, ㈜GMC, 와이즈포스트(주), ㈜신영ESD, ㈜벽산 등 도내?외 연구인력 220여명이 대거 참여했다.

 7년간 센터는 특허출원 14건, 특허등록 10건, 국내외 논문 43건, 학술발표 114건, 기술이전 7건 등의 성과를 도출해 냈다.

 대표적인 연구 성과로 우선 제주도 수문지질 정보를 집대성한 '제주도 수문지질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수문지질통합정보시스템'은 제주 지하수를 개발하기 시작한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종이로만 관리해오던 방대한 자료를 모두 디지털 데이터베이스화 한 것으로, 도내 지하수 이용자와 개발업체, 조사·연구기관 등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시스템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수문지질, 지하수 관정, 토지이용, 수위·수질·강우량 등 28종 6920만 건의 데이터베이스가 집적돼 있다.

 염지하수열을 감귤 시설하우스 냉·난방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최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서귀포농업기술센터)으로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

 양식장에서 버려지는 염지하수(15~17℃의 항온성을 유지)를 열 공급원으로 활용한 결과 유류소비량 및 이산화탄소발생량이 93%이상 감소하는 우수한 결과를 보여 자원을 재활용한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제주도의 해수면 상승과 폭우 위험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제주형 재해취약성 분석시스템'도 개발해 제주도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도시 기본·관리 계획 수립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안건 심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제주도 현무암 폐석 및 석분슬러지를 활용해 기존 단열재보다 성능이 뛰어난 단열재를 개발하여 현재 관련 특허를 획득했으며, 기업체에서 제주도내에서 공장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성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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