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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마 역사상 처음으로 '예약제' 운영
2월 23일부터 내달 10일까지 3개월 넘게 휴장 중
경마 재개되면 좌석 정원의 20%만 입장 가능 결정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0. 05.28. 13: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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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역사상 처음으로 '예약제' 시스템이 운영된다.

 28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지난 2월 23일부터 긴급 임시휴장이 실시된 서울, 부산, 제주 등 3개 경마장이 운영을 재개할 경우 사전 예약된 고객에 한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결정했다. 사전 예약 규모는 좌석 정원의 20%이며, 이들은 경마장에서도 좌석을 몇칸씩 건너뛴 상태로 착석해야 한다.

 예약 방식은 경마 전날에 한국마사회 휴대전화 어플인 '마이카드'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한국 경마 역사에서 예약제가 운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마의 역사를 보면 1922년 4월 5일 발족한 조선경마구락부가 1945년 11월 7일 한국마사회로 이름을 변경, 과천경마장의 전신인 신설동경마장이 개장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1988년 서울올림픽 승마경기장으로 건설된 과천경마장이 서울경마공원으로 개조돼 1989년 9월 1일 첫 경주가 시행됐다. 제주에서는 1990년 제주경마공원이 개장, 조랑말 경주가 처음으로 진행됐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임시휴장 기간을 6월 10일까지로 연장키로 28일 결정했다"며 "현재 사업장 방역 및 시설 점검을 매일 진행하고 있으며, 경마 재개 시기는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마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때문에 운영이 중단된 경륜, 내국인 카지노도 '예약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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