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본문으로 바로가기

실시간뉴스

뉴스
핫클릭
"조국 동생, 공사 실제로 했다" 증언 나왔다
고려종합건설 임모 부장, 현장소장 증언과는 배치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0. 04.06. 17:51:03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구글

학교법인 웅동학원의 운영을 둘러싼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이 실제 하도급 공사를 맡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앞서 조 전 장관 동생이 하도급을 받은 적이 없다는 현장 소장의 증언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조 전 장관의 동생 조모씨의 재판에는 웅동중학교 공사를 맡았던 고려종합건설에서 경리부장을 지낸 임모씨가 증인으로 나왔다. 고려종합건설은 조 전 장관의 부친 고(故) 조변현씨가 운영했던 건설사이기도 하다.

 고려종합건설의 자금을 관리한 임씨는 "웅동중 신축 공사 당시 (조씨가 대표로 있던) 고려시티개발이 토공과 철근 콘크리트 공사를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 "실제 공사를 수행하지 않고도 자금이 갔을 가능성도 있지 않느냐"는 검찰의질문에 "절대 그럴 수 없다"고 진술했다.

 이후 변호인이 실제 공사는 하지 않으면서 돈을 받았을 가능성에 대해 재차 물었을 때도 "공사를 하지 않으면서 (자금을) 지급하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 공사를 안 한 것에 대해서는 지급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검찰은 고려종합건설 공무부 차장이 공사를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렇게 진술이 엇갈릴 때 실제 공사 경위를 누가 더 잘 알 수 있느냐"고 묻자 "공무부가 더 잘 안다"고 답했다.

 이어서 증인석에 선 고려종합건설 전 관리이사 김모씨도 조씨가 웅동중 신축 공사 계약 등에 처음부터 관여하고 하도급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날 증인으로 나온 임씨와 김씨의 진술은 지난 재판 때 증인석에 섰던 고려종합개발 토목부장인 김모씨의 증언과 배치되는 것이다.

 1996∼1997년 웅동중 공사 때 현장 소장으로 근무한 김씨는 고려종합건설이 고려시티개발에 하도급을 준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다.

 웅동학원에서 사무국장 역할을 해온 조씨는 허위 공사를 근거로 공사대금 채권을 확보하고 웅동학원을 상대로 위장소송을 벌여 학교법인에 115억5천10만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조씨 측은 고려시티개발이 공사에 참여했으나 고려종합건설이 부도가 나면서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채권을 확보했던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연합뉴스]

핫클릭 주요기사
탁현민, 의전비서관으로 청와대 복귀 미래한국당, 미래통합당과 합당결정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대주주 체불임금 해소하… 소방헬기에 '충돌경고' 등 안전장치 7종 의무설…
징벌적 과징금 부과 '불법 쓰레기산' 차단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 이틀째 10명대 유지
4급 이상 공무원 직무 관련 주식 취득 금지 채용비리 지방공기업 임원, 이름·주소 1년간 …
정부 재난지원금 대상가구 95%가 13조원 받았다 이용수 할머니 언급 '정신대' '위안부' 차이는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 구글

의견 작성 0 / 1000자

댓글쓰기
  • 등록